우화 82

바람과 해

옛날 어느 마을에 바람과 해가 살고 있었습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상쾌한 기운을 가져다 주며, 는 따뜻한 빛과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바람과 해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화롭게 마을을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마을 주민들은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막의 모래폭풍이 닥치면서 집들이 피해를 입고 작물들도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원의 희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바람과 해는 이런 상황을 보게되자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그 둘은 함께 힘을 합쳐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바람은 강력하게 부는 모래폭풍의 방향을 바꿔 사막으로부터 헤엄치던 모래를 멈추게 했습니다. 동시에 해는 더욱 강한 빛과 온기를 발산하여 작물들이 다시 생..

동화나라 2023.10.26

어느 호수에 개구리와 쇠똥구리

옛날 어느 호수에 한 마리의 개구리와 한 마리의 쇠똥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항상 호수 안에서 헤엄치며 즐겁게 생활했지만, 쇠똥구리는 땅 위에서 걷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두 동물은 서로의 생활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개구리는 "너도 호수에서 헤엄치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라고 말했고, 쇠똥구리는 "나도 네가 땅 위를 걷게되면 얼마나 신나할지 상상해본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둘은 서로의 환경을 경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첫 번째로 개구리가 땅 위에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개구리의 다리는 움직이기가 어색하고 힘이 들어갔습니다. 개구리는 깡충깡충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지만,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차례가 온 쇠똥구리였습니다. 그가 호수로 점프하여 헤..

동화나라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