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바다 위에 떠있는 작은 배에는 두 명의 낚시꾼이 있었다. 그들은 오랜 친구였고, 매일 밤 함께 낚시를 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는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물결만이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 두 낚시꾼은 어두워서 물고기를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그들은 심심하고 지루하게 배 위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때, 한 낚시꾼이 물속에서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궁금해하며 낚시줄을 힘껏 던졌다. 그리고 끌어올렸을 때, 그가 잡은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작은 별이었다. 별은 손바닥만 한 크기였다. 별은 낚시꾼에게 말했다. “제발 저를 놓아주세요. 저는 바다의 별빛이라고 합니다. 저는 바다의 모든 생명들을 비추고,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합니다. 저를 놓아주시면, 저는 당신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