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라

타조와 고슴도치

delperro_fairy tale 2023. 12. 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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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였습니다.

 

하지만 날 수는 없었습니다.

 

an ostrich and a hedgehog in the forest
타조와 고슴도치

 

타조는 자신의 날개가

작다는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새들과 놀지 않고,

혼자서만 달리기를 연습했습니다.

 

 

 

어느 날,

타조는 숲 속을 달리다가

한 마리의 고슴도치를 만났습니다.

 

고슴도치는 타조가 빠르게

달리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안녕, 나는 고슴도치야. 너는 무슨 새야?“

고슴도치가 물었습니다.

 

"나는 타조야.“

타조가 대답했습니다.

 

"난 너처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새를 처음 봤어.

너는 날 수 있어?“

고슴도치가 또 물었습니다.

 

"아니, 나는 날 수 없어.

내 날개는 작아서 날 수 없어.“

타조가 속삭였습니다.

 

"그래도 괜찮아.

너는 달리기를 잘 하니까.

난 달리기도 못하고,

가시만 많아서 다른 동물들이

나를 싫어해.

 

너는 나랑 친구하고 싶어?“

고슴도치가 물었습니다.

 

타조는 고슴도치의 말에 놀랐습니다.

타조는 자신과 다른 고슴도치가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타조는 고슴도치의 눈빛에 진심을 느꼈습니다.

타조는 고슴도치에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 나도 너랑 친구하고 싶어.

우리 친구하자.“

타조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타조와 고슴도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타조는 고슴도치에게 달리기를 가르쳐주고,

고슴도치는 타조에게 가시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타조는 고슴도치의 선물을 받고,

자신의 날개가 작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타조는 자신의 날개가

고슴도치의 가시처럼

특별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조와 고슴도치는 서로를 존중하고

의지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숲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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