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한 마을에 아주 귀여운 고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자주 바다에 가서 물고기를 잡아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바다에 갔는데,
물고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는 물고기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며,
바다를 헤엄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고양이는 달이 비치는
바다 속에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달이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서,
화가 나서 달을 쫓아갔습니다.
하지만 달은 계속 멀어지기만 했습니다.
고양이는 달을 잡으려고
더욱 빠르게 헤엄쳤지만,
결국 헤엄치다 힘을 모두 잃고
물에 빠져 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물고기들이 다시 바다에 나타났습니다.
물고기들은 고양이가 죽은 것을 알고,
기뻐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물고기들은 고양이가 자신들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달에게 부탁해서 고양이를 속였다고 말했습니다.
달은 물고기들의 부탁을 들어준 것을 후회했고,
고양이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달은 고양이의 영혼을 자신의 곁에 데려가고,
고양이와 함께 밝게 빛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달은 고양이의 모습을 닮아서,
고양이의 귀와 눈과 코와 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는 고양이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양이의 눈물을 닮아서 짠맛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물고기와 고양이와 달과 바다는 영원히 함께 살았습니다.
The End
토끼와 거북이와 구름과 비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재미있는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토끼는 사람들과 놀기를 좋아하고, 자주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끼가 구름을 타고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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