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아름다운 나라에 황금 동화라고 불리는 비밀의 동화가 있었습니다. 이 동화는 아무나 읽을 수 없는 비밀스러운 책에 담겨져 있었는데요. 그 책을 읽은 사람은 꿈을 이루는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용감한 모험가인 키리는 그 비밀의 동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밀의 동화를 찾아 나섰어요. 키리는 숲을 지나, 산을 넘으며, 바다를 헤엄치면서 동화의 비밀을 찾아갔습니다. 그의 여정은 꽃이 피는 봄, 뜨거운 여름, 황금색 가을과 찬란한 겨울을 거쳐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비밀의 동화가 있는 숲에 도착했어요. 그곳에서 키리는 동화의 비밀을 알려줄 것을 기대하며 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친 순간 그 안은 흰 빛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무런 글자도 그림도 없었어요..